⊙앵커: 이렇게 우리 콩은 되살아나고 있지만 우리 밀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재배하는 보리보다 수익이 적고 외국산 밀의 가격 경쟁이 안되기 때문에 농가에서 재배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윤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하나뿐인 국내산 밀 가공공장입니다.
충남 아산과 경남 합천 등에 가공공장 4곳이 더 있었지만 최근 2, 3년 새에 모두 가동을 멈췄습니다.
지난 97년 경제위기를 고비로 국내산 밀 소비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최용범(밀 가공공장 관계자): 수입밀가루하고 가격의 어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 자체가 급격히 둔화되었구요.
⊙기자: 소비가 줄면서 지난 97년 전국적으로 8만여평이 넘던 재배면적이 지난해에는 300만평으로 주는 등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2만여 가마나 되던 전남지역의 밀수매량은 올들어서는 3800여 가마로 대폭 줄었습니다.
파종시기가 비슷한 보릿값이 밀보다 한 가마에 2, 3000원 가량 비싼 것도 원인입니다.
⊙진승영(우리밀 살리기운동): 보리수매 가격과의 어떤 차등 때문에 재배를 하고자 하는 농가들의 의지도 많이 결여가 됐고 그러다보니까 재배면적도 감소가 되고...
⊙기자: 우리 콩과 밀의 엇갈린 운명.
우리 먹을거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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