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오늘부터는 교수들의 외래진료 거부로 최소한의 진료기능만 수행하게 됩니다.
서울대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
⊙기자: 네, 성재호입니다.
⊙앵커: 밤 사이에는 응급진료가 차질없이 이루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대병원은 밤사이 별다른 차질 없이 응급진료가 이루어졌습니다.
조금 뒤인 9시부터는 평상시 같으면은 외래진료가 시작되지만 전면적인 의료 폐업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모습은 아직 거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응급실은 지난 1차 의료폐업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많은 환자들이 몰리면서 밤새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응급실에는 교수들과 함께 파업 중인 전임의 10여 명이 돌아가면서 자원봉사 형식으로 80여 명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어제 전국 의대교수 회의의 결정에 따라서 이곳 서울대병원도 일반 환자들에 대한 외래진료가 오늘부터 전면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당장 오늘 아침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입원한 환자와 중환자실, 응급실에 대해서는 교수들이 진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대병원의 병실 가동률은 50% 수준으로 평소의 절반 정도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더구나 앞으로의 수술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리고 있어 항의사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낮시간대의 응급실은 평소 6, 70명보다 많은 8, 90명의 환자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료를 기대하기 힘든 형편입니다.
다른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들도 서울대병원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지난 6월 1차 의료폐업에 이어서 제2의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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