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보였습니다.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이달 초 비가 오면서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찾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무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시 찾아온 무더위로 도심은 온통 열기로 휩싸였습니다.
서울 남산의 분수대에는 더위를 못 견딘 아이들이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따가운 햇살에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릅니다.
⊙정윤희(대학생): 덥고 요즈음에 더 습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기자: 부채 대신 손선풍기를 목에 걸고 다니기도 합니다.
⊙김가영(대학생): 요새 날씨가 너무 더워서요, 부채만 맨날 갖고 다니다가 하나 구입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18만 인파가 몰렸지만 파도가 높아 입욕이 금지됐습니다.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도 35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습니다.
오늘 강릉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이 34.6도, 마산 34.1도, 대전 33.7, 전주와 서울은 32.9도를 기록했습니다.
원래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가 가장 더운 때지만 올해는 이 기간에 비가 오면서 비교적 더위가 덜했습니다.
⊙노선미(회사원): 12시 넘어서 햇볕이 뜨거운 것 같고요, 저녁에는 한 5시 지나면 햇볕이 이제 별로 안 뜨거운 것 같아요.
⊙기자: 실제 이달의 평균 기온은 30.5도로 지난달의 31도보다 낮았습니다.
열대야도 이달 들어서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온 것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계속 우리나라 남쪽으로 확장을 하기 때문에 이런 한여름 더위는 다음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말인 내일과 모레도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이 같은 무더위는 앞으로 일주일 이상 계속되겠습니다.
이달 하순부터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점차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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