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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환자 신음
    • 입력2000.08.12 (06:00)
뉴스광장 200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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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렇게 최악의 의료대란이 현실화되자 의사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시민단체들은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에 대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오늘부터 집단행동으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도암 중기 진단을 받은 임종화 씨는 지난달 26일 수술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전공의 폐업으로 수술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병원이 정상화되기만을 안타깝게 기다리던 임 씨는 어제 전면 폐업으로 사정이 더욱 악화되자 자신의 생명을 운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임종화(식도암 환자): 이제는 어디 병원에 갈 수도 없고 다 파업하고...
    ⊙기자: 임 씨처럼 잠시라도 의사의 손길을 벗어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중환자들은 물론 일반 환자들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김 모 씨는 서울 시내 네 군데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수술을 받지 못 했습니다.
    ⊙김 모씨(보호자): 네 번째 병원이에요.
    의사가 없다고 수술 못한다고 해서...
    ⊙기자: 이처럼 병원들의 폐업과 파행진료로 처방전을 제대로 받지 못 하자 환자들은 약이라도 구하려고 약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약국도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상 약을 함부로 팔 수 없다는 입장 이어서 환자들은 어디다 하소연 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
    ⊙김정옥(시민): 병원이 파업할 때만이라도 우리가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나요?
    ⊙기자: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되자 100여 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약분업 실천시민운동본부는 의료계의 집단폐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오전 노동계와 함께 범국민대책회의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어 서울역 광장에서 의료계의 폐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폐업참여 병 의원을 항의방문하는 등 폐업 종식을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 곳곳 환자 신음
    • 입력 2000.08.12 (06:00)
    뉴스광장
⊙앵커: 이렇게 최악의 의료대란이 현실화되자 의사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시민단체들은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에 대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오늘부터 집단행동으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도암 중기 진단을 받은 임종화 씨는 지난달 26일 수술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전공의 폐업으로 수술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병원이 정상화되기만을 안타깝게 기다리던 임 씨는 어제 전면 폐업으로 사정이 더욱 악화되자 자신의 생명을 운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임종화(식도암 환자): 이제는 어디 병원에 갈 수도 없고 다 파업하고...
⊙기자: 임 씨처럼 잠시라도 의사의 손길을 벗어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중환자들은 물론 일반 환자들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새벽 교통사고를 당한 김 모 씨는 서울 시내 네 군데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수술을 받지 못 했습니다.
⊙김 모씨(보호자): 네 번째 병원이에요.
의사가 없다고 수술 못한다고 해서...
⊙기자: 이처럼 병원들의 폐업과 파행진료로 처방전을 제대로 받지 못 하자 환자들은 약이라도 구하려고 약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약국도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상 약을 함부로 팔 수 없다는 입장 이어서 환자들은 어디다 하소연 할지 막막한 상태입니다.
⊙김정옥(시민): 병원이 파업할 때만이라도 우리가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나요?
⊙기자: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되자 100여 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약분업 실천시민운동본부는 의료계의 집단폐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 오전 노동계와 함께 범국민대책회의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어 서울역 광장에서 의료계의 폐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폐업참여 병 의원을 항의방문하는 등 폐업 종식을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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