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홍찬희 기자가 밤새 대형 병원의 응급실 모습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서울대병원을 중계차로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간 상황 살펴오겠습니다.
최정근 기자!
⊙기자: 최정근입니다
⊙앵커: 응급실이 지금 많이 붐비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대학교 병원 응급실은 밤 사이에도 많은 환자들이 찾아들어 크게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이에만 모두 20여 명의 환자들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평소의 2배 가까운 숫자입니다.
현재 응급실에서는 9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상이 모자라 복도에까지 간이침대를 내놓았지만 그마저도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교수들이 일손을 놓은 가운데 응급실에서는 전임의 8명만이 밤새 자원봉사 형식으로 진료를 하고 있어 환자들은 평소와 같은 수준의 치료를 받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런 표정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평소 같으면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외래진료도 어제에 이어 파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폐업 첫날인 어제는 15개과 가운데 10개과가 외래환자를 받지 않고 일부 예약환자들만 진료했습니다.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 신경정신과 세 곳은 진료를 완전히 중단했고 내과와 신경과는 진료 없이 장기투약 환자들에게 처방전만을 내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하루 진료 받은 환자는 평소 5000여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0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서울대학 병원은 오늘도 이처럼 어제와 비슷한 수준의 외래진료만을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응급실과 중환자실 그리고 이미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정상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병원의 병실 가동률은 50% 정도로 일부 병동은 환자가 없어 아예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예정돼 있던 수술도 대부분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다른 종합병원들도 사정은 이곳 서울대학병원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면 폐업 이틀째인 오늘 진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은 갈수록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 병원에서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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