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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교도소
    • 입력2000.08.12 (09:30)
930뉴스 200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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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교통사고로 한 해 1만명가량이 숨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들 사고들은 대부분 기초법규를 위반한 데서 일어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교도소 시설을 교통상황으로 설정해 놓고 교통사고를 저지른 수감자들이 운전하듯 생활하면서 법규를 준수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전문교도소가 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앙선 양측으로 질서정연하게 걸어갑니다.
    횡단보도를 만나자 걸음을 멈추고 길을 건너는 일행을 먼저 보냅니다.
    바로 코앞의 목적지도 지시선을 따라 멀리 돌아 들어갑니다.
    좁은 복도에 수십 명이 몰렸지만 전혀 혼잡스럽지 않습니다.
    곳곳에 중앙선과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해 실제 도로처럼 꾸며놓은 이곳은 교도소의 복도입니다.
    교통사고를 내고 3개월 이상 형을 선고받은 사람들만 수용된 곳입니다.
    운전하듯이 하는 교도소생활.
    자연스럽게 교통질서를 지키는 습관을 키웁니다.
    ⊙교통사고 사범: 밖에서 중장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서 들어왔는데 여기서 배우고 느끼면서 제가 너무나도 질서를 안 지키고 법규를 너무 안 지켰다는 것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기자: 순간의 실수와 판단착오 때문에 대형사고를 낸 사람들이 준법전도사가 돼 교도소 문을 나섭니다.
    ⊙주경섭(수원교도소 보안과장): 현재 800여 명 수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 살펴보면 아주 기초적인 질서만 지켰다면 이런 사고도 내지 않았을 거고 또 여기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기자: 법무부는 이 같은 시설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서 준법과 기초질서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 교통 교도소
    • 입력 2000.08.12 (09:30)
    930뉴스
⊙앵커: 교통사고로 한 해 1만명가량이 숨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들 사고들은 대부분 기초법규를 위반한 데서 일어납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교도소 시설을 교통상황으로 설정해 놓고 교통사고를 저지른 수감자들이 운전하듯 생활하면서 법규를 준수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전문교도소가 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앙선 양측으로 질서정연하게 걸어갑니다.
횡단보도를 만나자 걸음을 멈추고 길을 건너는 일행을 먼저 보냅니다.
바로 코앞의 목적지도 지시선을 따라 멀리 돌아 들어갑니다.
좁은 복도에 수십 명이 몰렸지만 전혀 혼잡스럽지 않습니다.
곳곳에 중앙선과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해 실제 도로처럼 꾸며놓은 이곳은 교도소의 복도입니다.
교통사고를 내고 3개월 이상 형을 선고받은 사람들만 수용된 곳입니다.
운전하듯이 하는 교도소생활.
자연스럽게 교통질서를 지키는 습관을 키웁니다.
⊙교통사고 사범: 밖에서 중장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서 들어왔는데 여기서 배우고 느끼면서 제가 너무나도 질서를 안 지키고 법규를 너무 안 지켰다는 것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기자: 순간의 실수와 판단착오 때문에 대형사고를 낸 사람들이 준법전도사가 돼 교도소 문을 나섭니다.
⊙주경섭(수원교도소 보안과장): 현재 800여 명 수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 살펴보면 아주 기초적인 질서만 지켰다면 이런 사고도 내지 않았을 거고 또 여기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기자: 법무부는 이 같은 시설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서 준법과 기초질서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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