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현안에 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언은 화해와 통일의 의지가 넘쳤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올 9월과 10월에도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겠다는 말에서부터 미국과의 수교 가능성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오늘 첫 소식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올 9월과 10월에 한 차례씩 이산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하자며 이산가족 상봉의 지속적 추진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는 이산가족이 고향에까지 갈 수 있도록 해 보자고 말해 이산가족의 개별 고향방문을 허용할 뜻이 있음도 비쳤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북미수교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의 말이 떨어지면 내일이라도 미국과 수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테러국가의 국가를 북한에 덮어씌우고 있다면서 테러국가에서 해제하면 그냥 수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일수교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문제도 있고, 청산 해야 할 문제도 있다면서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노동당의 성격과 활동원칙 등을 규정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강령인 노동당의 규약을 남한의 국가보안법 개정과 상관없이 언제든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규약의 개정 시기는 올 가을쯤 될 것이라고 밝혀 제7차 당대회를 통해 규약을 개정할 뜻임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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