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댐 건설 백지화로 한고비를 넘긴 동강이 이번에는 늘어나는 무분별한 래프팅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갖가지 쓰레기가 쌓여가고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조병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내린 비로 동강의 물살이 거세졌지만 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물로 뛰어듭니다.
⊙관광객: 이제 오래간만에 나왔으니까 다 왔으니까 한 번 빠져보자고 그래서 그냥 물에 빠져서...
⊙기자: 일부 인명 구조원들은 일부러 보트를 뒤집어 관광객들을 물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인명구조원: 크게 위험한 장난은 안 하는데 그래도 수영 좀 할줄 아시고 이런 분들은 그냥 잠시 물에 잠깐 들어가셨다가 나오시게 하시고...
⊙기자: 그러나 급류에 휩쓸려 바위에 부딪히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영월댐 건설계획이 백지화된 이후 올 피서철 동강을 찾는 래프팅 인파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늘어났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1000대 이상의 래프팅 보트가 뜨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보트에서 버린 각종 쓰레기가 동강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이 날로 심해지고 래프팅 업체가 난립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관련법은 허술합니다.
⊙방재선(영월군청 문화관광과): 과태료가 10만원이거든요.
그러면 래프팅을 보통 문산에서 여기까지 뜨는데 10명을 태워 가지고 오면 20만원 정도를 받게 되는데 그렇다면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영업을 할 수 있는...
⊙기자: 생태계 보고인 동강은 댐건설이 백지화됐지만 무분별한 래프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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