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북쪽에서 오는 혈육들을 만나기 위해서 남쪽 가족 100여 팀이 모여 있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은 지금 50여 년 만에 그리운 부모, 형제, 자매를 만나는 설레임 그리고 흥분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올림픽파크텔에 있는 KBS 특별스튜디오 연결합니다. 박장범 기자!
⊙기자: 네, 박장범입니다.
⊙앵커: 남쪽 가족들 지금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상봉단 접수절차를 모두 마친 남쪽 가족들은 이 시간 현재 만찬장에 모여서 지난 85년 이산가족 상봉 모습을 담은 기록 영화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혈육들을 만나 얼싸안고 흐느끼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일이면 우리도 저렇게 가족들을 다시 부둥켜 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고 있습니다.
남쪽 가족들은 이에 앞서 북쪽 가족들을 만날 때 주의할 사항과 상봉 절차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접수를 마치고 여장을 푼 남쪽 가족 500명은 호텔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어떻게 혈육과 생이별을 하게 됐는지, 북쪽의 누구를 만나는지 서로의 깊은 사연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치매에 걸린 노모가 과연 꿈에도 그리던 아들을 알아볼 수 있을지 걱정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고 수십년간 헤어져 살던 남쪽 가족들이 극적으로 상봉하는 감격도 나눴습니다.
남쪽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보따리에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사진과 가족의 정을 담은 소중한 선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이제 조금 후에는 호텔에서 준비한 북한풍 음식이 선보여 남쪽 가족들의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주게 됩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시계만 쳐다보는 남쪽 가족들은 한시라도 빨리 혈육들을 보고 싶은데 왜 이리 시간은 더디 가는지,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하는지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텔 특별스튜디오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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