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 토끼섬에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문주란이 요즘 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이 문주란 꽃으로 뒤덮인 토끼섬으로 안내합니다.
김방홍 기자입니다.
⊙기자: 8월의 태양이 막 솟아오르자 1000여 평 작은 섬에는 은성한 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하얀 꽃들이 우산처럼 피어나 꽃물결을 이룹니다.
천연기념물 182호로 지정된 문주란꽃입니다.
붉은 햇살에 몸이 달은 듯 화사한 향기가 파도를 타고 넘실거립니다.
이 섬의 문주란은 오래 전에 남방에서 씨앗이 바람과 파도를 타고 와 전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과 우도가 지척인 이 섬이 문주란이 자생하는 북방 한계선이기도 합니다.
⊙오용화(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지금 한창 절정인데요, 바람이 불면 향기가 마을까지 건너올 정도로 좋습니다.
⊙기자: 8월의 뜨거운 태양을 머금은 문주란은 향기 그윽한 하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섬 전체를 온통 은색으로 물들입니다.
하얀 문주란 꽃이 뒤덮은 한여름 동안은 섬 모양이 토끼 같아서 토끼섬이 됐습니다.
백설보다 순결한 문주란꽃은 한여름 무더위가 물러가는 다음 달까지 온 섬을 순백으로 수놓게 됩니다.
KBS뉴스 김방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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