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이산가족 평양 방문단을 맞게 될 남측 이산가족 500명도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드디어 내일이면 50년 동안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난다는 기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쪽의 이산가족을 만나는 남쪽의 혈육 500명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모였습니다.
양손에는 북측 가족들에게 전해 줄 선물꾸러미가 가득합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꿈에 그리던 상봉, 벌써부터 감정이 복받혀 오릅니다.
⊙황추선(남측 이산가족): 살아서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뭐라고 할 수 없고, 그 소리나 나올까 몰라요.
⊙기자: 모두 500명이나 되는 남측 가족들이 적십자사 자원 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접수를 마쳤습니다.
몸이 불편한 고령의 이산가족들도 구급차에 실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덕만: 밥도 못 먹었어요. 안 먹혀서...
⊙기자: 나흘간 머물 숙소에 여장을 풀면서도 기대와 흥분은 가시지 않습니다.
오늘 밤 쉽게 잠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기자: 내일 아침까지 뭐 하실 거예요?
⊙전기남(남측 이산가족): 그냥 앉아서 얘기해야죠, 세 자매니까....
⊙기자: 남측 이산가족 간의 상견례를 겸한 만찬시간.
호텔측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식사를 하며 애틋한 사연에 서로 가슴아파 합니다.
이미 50년의 세월을 기다린 이산가족들이지만 혈육과의 상봉을 앞둔 오늘 밤이 길게만 느껴질 듯 합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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