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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분·설레임
    • 입력2000.08.14 (21:00)
뉴스 9 200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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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북측 혈육들을 만나기 위해서 올림픽 파크텔에 모인 남측 가족들도 부모, 형제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올림픽 파크텔의 KBS 특설 스튜디오로 가 보겠습니다.
    박장범 기자!
    ⊙기자: 박장범입니다.
    ⊙앵커: 그곳 분위기도 마찬가지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반세기를 기다려 온 만남이 정말 내일로 다가온 것인지, 남쪽 가족들은 애타고 흥분된 심정을 애써 달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지금 이 시각 만찬장과 객실에 모여 앉아 환하게 불을 밝히고 꿈 같은 상봉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생이별의 아픈 상처를 더듬고 있습니다.
    만찬에 앞서 지난 85년 이산가족 상봉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를 시청한 가족들은 혈육을 만나 얼싸안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내일이면 저렇게 가족들을 부둥켜 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흥분과 설레임으로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남쪽 가족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기랑: 죽었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요.
    뜻밖에 기별이 오니까 너무나 기쁘고 진짜 잠을 못 이뤘어요, 요새.
    오늘 저녁에도 잠을 못 이룰 것 같구요...
    그 사람 만나면 무슨 말을 할까...
    ⊙기자: 북쪽 혈육 생각에 준비한 선물도 다시 한 번 챙겨 보기도 합니다.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은 더욱 마음 아프게 합니다.
    50여 년을 기다린 상봉의 날, 하루빨리 내일이 밝아오기를 애타게 바라면서 남쪽 가족들은 생애에서 가장 긴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텔의 특별 스튜디오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 흥분·설레임
    • 입력 2000.08.14 (21:00)
    뉴스 9
⊙앵커: 북측 혈육들을 만나기 위해서 올림픽 파크텔에 모인 남측 가족들도 부모, 형제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올림픽 파크텔의 KBS 특설 스튜디오로 가 보겠습니다.
박장범 기자!
⊙기자: 박장범입니다.
⊙앵커: 그곳 분위기도 마찬가지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반세기를 기다려 온 만남이 정말 내일로 다가온 것인지, 남쪽 가족들은 애타고 흥분된 심정을 애써 달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족들은 지금 이 시각 만찬장과 객실에 모여 앉아 환하게 불을 밝히고 꿈 같은 상봉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생이별의 아픈 상처를 더듬고 있습니다.
만찬에 앞서 지난 85년 이산가족 상봉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를 시청한 가족들은 혈육을 만나 얼싸안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내일이면 저렇게 가족들을 부둥켜 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흥분과 설레임으로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남쪽 가족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기랑: 죽었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요.
뜻밖에 기별이 오니까 너무나 기쁘고 진짜 잠을 못 이뤘어요, 요새.
오늘 저녁에도 잠을 못 이룰 것 같구요...
그 사람 만나면 무슨 말을 할까...
⊙기자: 북쪽 혈육 생각에 준비한 선물도 다시 한 번 챙겨 보기도 합니다.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은 더욱 마음 아프게 합니다.
50여 년을 기다린 상봉의 날, 하루빨리 내일이 밝아오기를 애타게 바라면서 남쪽 가족들은 생애에서 가장 긴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올림픽파크텔의 특별 스튜디오에서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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