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에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개방과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북한체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지도부의 이런 자세는 남북 협력시대의 밝은 청사진을 가늠케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북 언론사 사장단과의 만남에서 거침없이 밝힌 김정일 구상의 큰 흐름은 한 마디로 변화와 개방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요약됩니다.
특히 적화통일을 규정하고 있는 노동당 규약까지 바꿀 수 있다고 밝힌 대목은 내부 변화는 물론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향한 전향적인 태도를 밝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도 내부 반발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변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속도 조절의 필요성에 대한 현실인식도 피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 동안 남북 양측이 통일문제를 체제유지 차원에서 이용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는 분석입니다.
대외 개방 의지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미국과의 수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대외관계 개선 의지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칙 있는 개방을 강조함으로써 나름대로 계획에 따라 차분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또 금강산과 설악산의 연계관광은 2005년에 할 일이라고 공개함으로써 이미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중장기 구상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결국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변화하고 있고 또 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를 천명한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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