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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맞이 준비 끝
    • 입력2000.08.15 (06:00)
뉴스광장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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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 워커힐 호텔에 마련된 KBS 오픈 스튜디오입니다.
    손꼽아 기다려온 8월 15일 그리던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는 날, 이 곳 워커힐 호텔에 부근 이산가족 상봉단에게는 간밤이 길기만 했습니다.
    새벽까지 불이 켜진 방이 많았고 동이 트기도 전에 호텔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달래는 상봉단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상봉단이 묵었고, 또 오늘 밤부터는 북한 상봉단이 머물게 될 이 곳 워커힐 호텔은 지금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다행히 이 곳 워커힐 호텔은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서 북측 인사들을 맞이해 본 경험이 있어서 북한 손님맞이에는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할까.
    대규모 북한 방문단만 10차례 이상 맞아온 워커힐 호텔 주방장은 단연 갈비를 꼽습니다.
    ⊙민영기(워커힐호텔 한식조리장): 갈비종류하고 또 뭐야, 탕 종류도 좋아하고 미역국도 좋아하시고 그러시더라구요.
    ⊙기자: 올들어 북한 농구단과 교예단을 투숙객으로 맞았던 여직원은 북한 손님들의 식성까지 꿰고 있습니다.
    ⊙황미경(워커힐호텔 식음료팀): 음식같은 경우도 남기지 않으시고 아주 맛있게 드시는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74년 남북 공동성명 북측대표단의 투숙이후 북한 단체손님을 20여 차례 맞이하다보니 호텔 직원들은 하나 같이 북한 전문가를 자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태수(객실지원과장): 많은 행사를 치러봤습니다.
    85년 9월부터 쭉 행사를 진행 해 왔는데 이제 북한 고객님들의 눈빛만 봐도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희들이 알 것 같습니다.
    ⊙기자: 잠시 뒤 평양 방문단이 떠난 자리에 서울 방문단을 맞이할 북한 손님맞이 전문가들, 하지만 이 북한전문가들도 이번 이산가족 상봉단의 방문은 남다른 역사적 의미 때문에 예전에 없던 부담과 설레임을 느끼게 된다고 털어놓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 손님맞이 준비 끝
    • 입력 2000.08.15 (06:00)
    뉴스광장
⊙앵커: 서울 워커힐 호텔에 마련된 KBS 오픈 스튜디오입니다.
손꼽아 기다려온 8월 15일 그리던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는 날, 이 곳 워커힐 호텔에 부근 이산가족 상봉단에게는 간밤이 길기만 했습니다.
새벽까지 불이 켜진 방이 많았고 동이 트기도 전에 호텔밖으로 나와서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달래는 상봉단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상봉단이 묵었고, 또 오늘 밤부터는 북한 상봉단이 머물게 될 이 곳 워커힐 호텔은 지금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다행히 이 곳 워커힐 호텔은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서 북측 인사들을 맞이해 본 경험이 있어서 북한 손님맞이에는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할까.
대규모 북한 방문단만 10차례 이상 맞아온 워커힐 호텔 주방장은 단연 갈비를 꼽습니다.
⊙민영기(워커힐호텔 한식조리장): 갈비종류하고 또 뭐야, 탕 종류도 좋아하고 미역국도 좋아하시고 그러시더라구요.
⊙기자: 올들어 북한 농구단과 교예단을 투숙객으로 맞았던 여직원은 북한 손님들의 식성까지 꿰고 있습니다.
⊙황미경(워커힐호텔 식음료팀): 음식같은 경우도 남기지 않으시고 아주 맛있게 드시는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74년 남북 공동성명 북측대표단의 투숙이후 북한 단체손님을 20여 차례 맞이하다보니 호텔 직원들은 하나 같이 북한 전문가를 자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태수(객실지원과장): 많은 행사를 치러봤습니다.
85년 9월부터 쭉 행사를 진행 해 왔는데 이제 북한 고객님들의 눈빛만 봐도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희들이 알 것 같습니다.
⊙기자: 잠시 뒤 평양 방문단이 떠난 자리에 서울 방문단을 맞이할 북한 손님맞이 전문가들, 하지만 이 북한전문가들도 이번 이산가족 상봉단의 방문은 남다른 역사적 의미 때문에 예전에 없던 부담과 설레임을 느끼게 된다고 털어놓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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