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사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날 정부는 사상 최대규모의 특별 사면을 단행해서 광복절을 경축하고 화합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8.15 대사면의 내용과 의미를 신성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형과 복권, 잔형 면제 등으로 8.15사면의 혜택을 입는 사람은 모두 3만 600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3580명은 오늘 오전 10시 각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됩니다.
복권대상자들도 이른바 공민권, 즉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을 회복합니다.
이번 사면의 가장 큰 특징은 공안사범에 대한 우선 배려입니다.
외국인 위장간첩 깐쑤 사건의 정수일 씨, 서울 지하철 고정간첩 사건의 심정웅 씨가 형집행 정지로 풀려나는 등 공안사범 130여 명이 사면의 혜택을 입었습니다.
최근 급류를 타고 있는 남북 화해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생계형 사범 2만 2000명이 사면 복권된 것도 눈에 뜁니다.
부정수표 단속법이나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같이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법규를 위반한 2만 2000명은 형 선고의 효력 자체가 사라져 전과기록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이른바 거물급 인사들이 이번 사면에 대거 포함된 데에 대해 정부는 국민대화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정치적인 고려가 앞섰다는 인상을 씻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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