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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님! 어머님!
    • 입력2000.08.15 (20:00)
뉴스투데이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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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에서의 만남이 이렇게 이루어진지 20분, 고려항공편으로 북으로 향한 남측 이산가족들도 고려호텔에서 반세기 만에 만남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평양 상봉 현장을 김은주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평양 고려호텔, 북측 가족들이 설레는 모습으로 반세기만에 찾아온 남쪽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는 순간, 여기 저기서 감격의 눈물이 터져나옵니다.
    50년 세월 동안 너무나 변해 버린 가족들.
    너나 할 것없이 한 많은 사연을 가진 이들은 부모 형제를 부둥켜 안은 채 떨어질 줄 모릅니다.
    ⊙인터뷰: 고맙다 고마워 이렇게 만나게 돼서 고맙다 고마워요.
    ⊙기자: 올해 69세인 김금자 할머니도 50년만에 꿈에 그리던 여동생들을 만났습니다.
    김 할머니는 허리통증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 겨우 거동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동생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일념에 방문을 고집했습니다.
    1.4 후퇴 때 헤어진 누님을 만나기 위해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북한행을 고집했던 김상현 할아버지도 누나 김상월 씨를 만난 기쁨에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50년만에 언니와 오빠를 만난 정명희 씨, 아버지 약을 구하기 위해 원산으로 갔다 형제들과 떨어진 정명희 씨는 지난 50년 동안 한 번도 형제들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당시 네살이던 막내 아들을 반백이 된 중년의 모습으로 만난 서순화 할머니.
    ⊙인터뷰: 너희 어디서 살았니?
    ⊙기자: 서 할머니는 헤어질 당시 막내아들의 모습이 눈에 밟혀 오늘은 튼튼한 운동화 한 켤레를 사왔습니다.
    부모님의 사망소식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이영호 씨도 꿈에 그리던 두 동생을 만난 기쁨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잠깐 동안만 헤어지면 될줄 알았던 이별, 그러나 삼형제가 만난 건 50년 만입니다.
    이산가족의 감격스러운 상봉 모습에 북한측 호텔 안내원들도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남한 방문단은 오늘부터 약 3박 4일간 평양에 체류하면서 모두 6차례 가족과 만나 그 동안 쌓인 그리움을 달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남측 방문단은 약 7시간 전인 오늘 오후 1시 북한의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 비행장으로 향했습니다.
    약 1시간 만인 오후 2시 북측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남측 방문단들은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50년만에 고향땅을 밟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어 남측 방문단은 호텔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숙소인 고려호텔에 도착, 평양 냉면과 빈대떡으로 오찬을 가졌습니다.
    단체상봉이 끝난 지금 남측 방문단은 조선적십자사 총재 주재로 열리는 저녁 만찬에 참석중입니다.
    KBS뉴스 김은주입니다.
  • 아버님! 어머님!
    • 입력 2000.08.15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서울에서의 만남이 이렇게 이루어진지 20분, 고려항공편으로 북으로 향한 남측 이산가족들도 고려호텔에서 반세기 만에 만남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평양 상봉 현장을 김은주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평양 고려호텔, 북측 가족들이 설레는 모습으로 반세기만에 찾아온 남쪽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는 순간, 여기 저기서 감격의 눈물이 터져나옵니다.
50년 세월 동안 너무나 변해 버린 가족들.
너나 할 것없이 한 많은 사연을 가진 이들은 부모 형제를 부둥켜 안은 채 떨어질 줄 모릅니다.
⊙인터뷰: 고맙다 고마워 이렇게 만나게 돼서 고맙다 고마워요.
⊙기자: 올해 69세인 김금자 할머니도 50년만에 꿈에 그리던 여동생들을 만났습니다.
김 할머니는 허리통증 때문에 휠체어를 타야 겨우 거동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동생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일념에 방문을 고집했습니다.
1.4 후퇴 때 헤어진 누님을 만나기 위해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북한행을 고집했던 김상현 할아버지도 누나 김상월 씨를 만난 기쁨에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50년만에 언니와 오빠를 만난 정명희 씨, 아버지 약을 구하기 위해 원산으로 갔다 형제들과 떨어진 정명희 씨는 지난 50년 동안 한 번도 형제들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당시 네살이던 막내 아들을 반백이 된 중년의 모습으로 만난 서순화 할머니.
⊙인터뷰: 너희 어디서 살았니?
⊙기자: 서 할머니는 헤어질 당시 막내아들의 모습이 눈에 밟혀 오늘은 튼튼한 운동화 한 켤레를 사왔습니다.
부모님의 사망소식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이영호 씨도 꿈에 그리던 두 동생을 만난 기쁨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잠깐 동안만 헤어지면 될줄 알았던 이별, 그러나 삼형제가 만난 건 50년 만입니다.
이산가족의 감격스러운 상봉 모습에 북한측 호텔 안내원들도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남한 방문단은 오늘부터 약 3박 4일간 평양에 체류하면서 모두 6차례 가족과 만나 그 동안 쌓인 그리움을 달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남측 방문단은 약 7시간 전인 오늘 오후 1시 북한의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 비행장으로 향했습니다.
약 1시간 만인 오후 2시 북측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남측 방문단들은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50년만에 고향땅을 밟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어 남측 방문단은 호텔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숙소인 고려호텔에 도착, 평양 냉면과 빈대떡으로 오찬을 가졌습니다.
단체상봉이 끝난 지금 남측 방문단은 조선적십자사 총재 주재로 열리는 저녁 만찬에 참석중입니다.
KBS뉴스 김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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