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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가는 나도 가겠지...
    • 입력2000.08.15 (21:00)
뉴스 9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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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오늘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보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사람들이 이번에 기회를 갖지 못한 이산가족들입니다.
    그러나 다음 번에는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들을 갖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황해도 수안이 고향인 이경섭 할아버지.
    북한에 남겨둔 딸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러봅니다. 이번 방북단에 들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고향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고향을 떠날 때 세 살박이던 딸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합니다.
    ⊙이경섭(70살/실향민): 내 생각에 자나깨나 너를 한 번이라도 잊어 본 적이 어디 있겠니, 그러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오는 건 눈물밖에 없고...
    ⊙기자: 개성이 고향인 현명렬 할아버지와 현귀봉 할머니 남매.
    방북 명단에서 빠진 아쉬움을 달래려 통일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죽기 전에 북한에 두고 온 여동생들을 만나는 것이 남매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현귀봉(75살/실향민): 앞으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생사확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북에 있는 조카들을 만나려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룬 송등용 씨.
    텔레비전을 통해 다른 이산가족들의 상봉장면을 지켜 봅니다. 지난해 이산의 한에 그만 눈물이 납니다.
    ⊙송등용(69살/실향민): 다음에 꼭 만나자 삼촌도 너 만난 후에 죽을 테니...
    ⊙기자: 이번에 북측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이산가족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다음 기회에는 꼭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만나겠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 언젠가는 나도 가겠지...
    • 입력 2000.08.15 (21:00)
    뉴스 9
⊙앵커: 오늘 남북의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보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사람들이 이번에 기회를 갖지 못한 이산가족들입니다.
그러나 다음 번에는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들을 갖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황해도 수안이 고향인 이경섭 할아버지.
북한에 남겨둔 딸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러봅니다. 이번 방북단에 들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에 고향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고향을 떠날 때 세 살박이던 딸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합니다.
⊙이경섭(70살/실향민): 내 생각에 자나깨나 너를 한 번이라도 잊어 본 적이 어디 있겠니, 그러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오는 건 눈물밖에 없고...
⊙기자: 개성이 고향인 현명렬 할아버지와 현귀봉 할머니 남매.
방북 명단에서 빠진 아쉬움을 달래려 통일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죽기 전에 북한에 두고 온 여동생들을 만나는 것이 남매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현귀봉(75살/실향민): 앞으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생사확인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북에 있는 조카들을 만나려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룬 송등용 씨.
텔레비전을 통해 다른 이산가족들의 상봉장면을 지켜 봅니다. 지난해 이산의 한에 그만 눈물이 납니다.
⊙송등용(69살/실향민): 다음에 꼭 만나자 삼촌도 너 만난 후에 죽을 테니...
⊙기자: 이번에 북측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이산가족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다음 기회에는 꼭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만나겠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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