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든 상봉일정이 끝난 어젯밤 늦게 하마터면 이루어지지 못할 뻔한 극적인 상봉이 있었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상봉장에 가지 못한 남측의 두 노모가 구급차를 타고 워커힐호텔까지 가서 꿈에도 그리던 아들을 만난 것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 이산가족이 머물고 있는 워커힐호텔 앞에서 어젯밤 또 한차례의 극적인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고령으로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단체 상봉의 기회를 놓쳤던 남쪽의 두 노모가 앰뷸런스를 타고 워커힐호텔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운봉이 봤어?
⊙인터뷰: 안 봤어.
⊙인터뷰: 안 봤어? 여기, 만져봐.
⊙기자: 남쪽에서는 88의 박성녀 할머니와 북쪽의 아들 여운봉 씨.
노모는 아들이 죽은 줄로만 알고 3년 전부터 제사까지 지내왔습니다.
96 노모 민병옥 할머니도 북쪽의 아들 박상원 씨와 50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습니다.
⊙인터뷰: 아들, 딸 6남매를 돈 한 푼 안 들이고 공부시키고 키워서...
⊙기자: 생계가 어려워 아들이 인민군에 지원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 민 할머니는 아들을 만난 기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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