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각 현재 이산가족 서울 방문단은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찬을 하며 서울방문 이틀째 밤을 맞고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철 기자!
⊙기자: 네, 홍성철입니다.
⊙앵커: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 삼원가든에 마련된 만찬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남쪽과 북쪽 상봉자들이 만남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저녁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상봉자들은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을 그 반세기 동안의 응어리가 이제는 조금 풀리는 듯 어제의 다소 상기됐던 모습과는 달리 오늘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만찬은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북쪽 가족들이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 당초 예정시간인 6시 반보다 30분 정도 늦은 7시쯤 시작됐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북쪽 가족과 수행원 151명과 남쪽 가족 5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만찬장은 6명당 한 테이블씩 마련되었습니다.
북쪽 가족 1명과 남쪽 가족 5명이 함께 식사를 나누고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금껏 응어리진 한을 조금이라도 더 풀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상봉자들은 이곳에서 9시 넘어서까지 식사를 한 뒤 다시 숙소인 워커힐호텔과 올림픽파크텔로 떠날 예정입니다.
오늘 만찬이 이곳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미리부터 알려지면서 인원이 제한돼 상봉자 명단에서 빠졌던 가족들은 혹시나 잠깐이라도 북쪽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이곳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오늘 만찬의 주 메뉴로는 숯불 양념갈비와 평양식 냉면이 제공됐습니다.
한 북쪽 가족은 북한의 평양냉면이 더 맛있다며 다음 번 상봉때는 진짜 평양냉면 맛을 보여 주겠다며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 조금 전에는 남쪽 상봉자인 안순옥 씨가 흥겨운 나머지 술과 안주를 먹다 갑자기 체해 주위를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 상봉자들의 만찬이 열리고 있는 서울 삼원가든에서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