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별 상봉에 이어서 이렇게 뜻밖의 저녁식사까지 함께 한 남측 가족들은 어제 만큼은 이제야 50년 회한을 씻어낸듯 흐뭇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정에 없던 북쪽 가족과의 만찬을 마친 남쪽 가족들이 밝은 표정으로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개별상봉과 저녁식사를 통해 여유있게 이야기를 나눈 탓인지 한결 같이 흥분된 모습입니다.
⊙원용복: 50년만에 처음 만나가지고 밥 한끼 먹은 게 얼마나 좋았어요.
⊙이상현: 이만한 일까지 하나도 잊어버린 게 없어요.
다 얘기해요.
그래서 우리가 아주 놀랬습니다.
⊙기자: 머리에 이고 두 손에 들고 북쪽 가족들이 전한 선물꾸러미를 한아름 가득 안고 있습니다.
이제는 통일의 그날을 기원해 봅니다.
⊙허정옥: 아유, 얼마나 좋아요, 남북통일만 되면은 서로 왔다갔다 하고...
그러니까 통일만 되면 참 좋겠어요.
⊙기자: 하지만 내일로 다가온 이별의 시간이 마음 한켠을 무겁게 합니다.
⊙황주선: 떨어지기 싫어, 오빠랑 계속 있고 싶지.
.쳐다보고 싶지...
⊙인터뷰: 어떻게 생각하면 만날 때보다도 더 힘들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드네요.
⊙기자: 긴 이별의 한을 풀고 혈육의 정을 확인한 가족들, 다시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새벽 늦게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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