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을 미끼로 한 집단 여권사기사건이 베이징에서 일어나서 한국인 38명이 한 달째 발이 묶여 있습니다.
여섯 달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기자: 서울 홍은동에 사는 33살 조 모씨 등 32명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수차례에 걸쳐 각각 2명에서 6명까지 중국에서 무역일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에 들어왔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사이공, 즉 보따리 장사의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무역인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차 모씨 등 브로커들에게 속아 여권을 맡겼습니다.
차 씨 등은 이들의 여권을 모아 잠적했고 지난 14일 중국 동포 2명이 피해자들의 여권을 갖고 김포공항에 입국하려다 적발돼 사건이 표면화됐습니다.
산동성 웨이하이에서도 차 씨 등에게 속아 여권을 빼앗긴 한국인 6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모두 38명입니다.
이들 피해자들은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등의 구인광고를 보고 브로커 차 씨 등과 연락해 중국에 왔으며 차 씨 등은 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이들을 여러 숙소에 분산해 머물도록 하고 여러차례 숙소를 옮기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 요녕성 따렌 시에서도 건축공사장 감독으로 일하게 해 준다는 말에 속아 중국에 온 30여 명이 여권을 빼앗긴 바 있습니다.
한국여권은 중국에서 인민폐 5, 6만원 우리 돈 6, 700만원에 암거래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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