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혼 3년 만에 헤어졌다가 50년 만에 만난 김희영 할아버지 부부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만나기 위해 50년을 기다려 온 김희영 할아버지.
그 동안 눈물을 참아왔던 아내도 내일이면 떠날 남편 생각에 결국 오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김희영(73살/서울방문단): 3박 4일이라는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서로 그 사이에 있었던 가족, 친척들의 소식도 알고...
⊙기자: 이미 70살이 넘은 아내지만 그래도 김 할아버지 기억 속에는 아직도 앳띤 새댁일뿐입니다.
⊙김희영(73살/서울방문단): 내가 17살 때에 결혼을 했어요.
중매 결혼이죠.
⊙기자: 50년 만에 돌아온 남편을 또 다시 보내야만 한다는 현실이 아내에게는 참기 어렵습니다.
⊙김희영(73살/서울방문단): 우리 결혼해 가지고 같이 1년밖에 못 살았어요.
한 1년 살다가 내가 서울에 들어와 있고 우리 아들이 하나 있고...
⊙기자: 세 살 때 아버지와 헤어지고 어머니와 함께 새아버지와 살았지만 새아버지가 돌아가셔 내일이면 떠나가는 친아버지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큽니다.
⊙김상교(53살/김희영 씨 아들): 보내 드려야죠.
드리고 좋은 날이 이제 오는 것만을 기다리는 거죠.
⊙기자: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