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희가 돼서야 형제들을 만나게 된 양원렬 씨는 오늘 형제들과 함께 오열 속에 어머니 제사를 올렸습니다.
보도에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스무살 나이에 북으로 떠나 일흔살 백발이 돼서야 돌아온 양원렬 씨.
어머니의 곱던 얼굴은 이제는 영정으로만 남았습니다.
조금만 더 살아 계셨더라면 회한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그나마 영원히 못볼 줄 알았던 형, 동생, 누나들과 함께 어머니에게 절을 올린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양원렬(북측/서울방문단): 60년 만에 고향방문 이뤄지고 어머니 제사 지내고 감개무량...
⊙기자: 제문에도 오늘만큼은 형님 대신 원렬 씨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양원렬씨 누나: 아버지가 눈물이 말라서 그렇게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거든요.
⊙기자: 내일이면 다시 50년의 세월을 거슬러 북녘으로 돌아가야 하는 양원렬 씨.
언제일지 모르지만 다시 남쪽 땅을 밟을 때는 어머니 묘를 꼭 찾아뵐 수 있기만을 간절히 빌 뿐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