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점심식사는 곧 이별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마다 눈물로 뒤범벅이 됐습니다.
취재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의 마지막 상봉이 끝났지만 동생은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북한 오빠에게 매달리고만 싶습니다.
⊙인터뷰: 오빠, 건강하세요.
오빠...
⊙기자: 가족들과 함께 한 마지막 오찬장도 끝내는 눈물바다가 돼버립니다.
서로를 얼싸안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울지 않으려 그렇게 노력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기가 버겁습니다.
꿈 속에서라도 만나고 싶던 혈육이 바로 여기 함께 있는데 이제 기약없이 떠나가야 한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원순녀(北 원용국 씨 동생): 통일되면 다시 만나자고 그랬죠.
얘기했어요.
몸 건강하라고...
⊙이종관(北 리종필 씨 동생): 만나는 날까지, 통일이 될 때까지 건강하게 살라고...
⊙기자: 쏟아지는 눈물이 떠날 혈육을 잡을 수 없는 냉엄한 현실에 이산가족의 가슴은 미어질 뿐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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