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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만났다
    • 입력2000.08.18 (06:00)
뉴스광장 200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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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량한상 씨가 드디어 오늘 새벽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할 뻔 했는데 모자간의 정은 그 무엇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귀향 7시간을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비공개 상봉, 홍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 서울 상봉단의 량한상 씨와 양 씨의 어머니 김애란 씨의 극적인 상봉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입원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양 씨의 어머니 김애란 씨는 오늘 새벽 3시 40분 위독을 이유로 119 구급차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을 통해 12층 병실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1시간 후 아들 량한상 씨가 병원 엘리베이터를 나서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된 것입니다.
    결국 1시간 동안 병원입원실에서 량한상 씨와 어머니의 극적인 상봉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50년 동안 기다리던 아들을 만난 김애란 씨는 맏아들을 만나 이제는 여한이 없다는 표정입니다.
    ⊙김애란: 가지말라고 가야된다고 내년에 오겠다고 했다 통일이 된다고...
    ⊙기자: 남북 적십자당국은 량한상 씨 모자의 상봉이 행여라도 차질을 빚을까 외부에는 철저히 비공개로 했습니다.
    ⊙량한상 씨(동생): 적십자본부에다 연락을 하니까 거기서 알아서 출발하니까...
    ⊙기자: 어머니를 만나야겠다는 일편단심으로 50년 세월을 기다려 온 량한상 씨.
    그러나 정작 남녘땅을 밟았을 때 양 씨는 팔순 어머니 김애란 씨가 건강이 위독해 바깥 출입 조차 어렵다는 소식에 억장이 무너져야했습니다.
    ⊙인터뷰: 어머니!
    ⊙인터뷰: 나구야?
    ⊙인터뷰: 저한상이에요.
    ⊙인터뷰: 어디갔다 이제 왔어...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인터뷰: 어머니!

    ⊙기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야만 하는 서울 방문 마지막 날 새벽에 극적인 모자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상봉장소 외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남북 당국의 규정도 모자 간의 질기고 질긴 정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KBS뉴스 홍찬희입니다.
  • 드디어 만났다
    • 입력 2000.08.18 (06:00)
    뉴스광장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량한상 씨가 드디어 오늘 새벽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할 뻔 했는데 모자간의 정은 그 무엇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귀향 7시간을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비공개 상봉, 홍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 서울 상봉단의 량한상 씨와 양 씨의 어머니 김애란 씨의 극적인 상봉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입원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양 씨의 어머니 김애란 씨는 오늘 새벽 3시 40분 위독을 이유로 119 구급차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을 통해 12층 병실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1시간 후 아들 량한상 씨가 병원 엘리베이터를 나서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된 것입니다.
결국 1시간 동안 병원입원실에서 량한상 씨와 어머니의 극적인 상봉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50년 동안 기다리던 아들을 만난 김애란 씨는 맏아들을 만나 이제는 여한이 없다는 표정입니다.
⊙김애란: 가지말라고 가야된다고 내년에 오겠다고 했다 통일이 된다고...
⊙기자: 남북 적십자당국은 량한상 씨 모자의 상봉이 행여라도 차질을 빚을까 외부에는 철저히 비공개로 했습니다.
⊙량한상 씨(동생): 적십자본부에다 연락을 하니까 거기서 알아서 출발하니까...
⊙기자: 어머니를 만나야겠다는 일편단심으로 50년 세월을 기다려 온 량한상 씨.
그러나 정작 남녘땅을 밟았을 때 양 씨는 팔순 어머니 김애란 씨가 건강이 위독해 바깥 출입 조차 어렵다는 소식에 억장이 무너져야했습니다.
⊙인터뷰: 어머니!
⊙인터뷰: 나구야?
⊙인터뷰: 저한상이에요.
⊙인터뷰: 어디갔다 이제 왔어...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인터뷰: 어머니!

⊙기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야만 하는 서울 방문 마지막 날 새벽에 극적인 모자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상봉장소 외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남북 당국의 규정도 모자 간의 질기고 질긴 정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KBS뉴스 홍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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