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의 이산가족들에게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은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50년 만에 만나서 보고 또 보았건만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이별의 시간을 거스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 서울 상봉단이 만찬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밤늦은 시간.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안타까움에 가족들이 숙소 앞에까지 찾아왔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는 북측 서울 방문단의 얼굴에도 아쉬운 모습이 배어 나옵니다.
즐거웠던 가족들과의 짧은 만남의 시간들은 이제 또 다른 이별을 앞두고 더욱 가슴에 맺힙니다.
내일이면 떠나야 한다는 현실에 서운함이 앞서지만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만큼은 버리지 못합니다.
⊙인터뷰: 틀림없이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손잡고 만날 겁니다.
⊙기자: 너무나 짧은 이 밤이 지나가면 또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듯 새벽까지 호텔방 창문의 불빛은 꺼질줄 모릅니다.
가족상봉 당시의 감회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듯 밤늦은 시간까지 한 방의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50년의 기나긴 이별 끝에 허락된 사흘간의 짧은 만남.
이 밤 이산가족들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며 애틋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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