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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을 풀었어요
    • 입력2000.08.18 (20:00)
뉴스투데이 200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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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평양에서의 가슴 아픈 작별을 한 남측 방문단은 오늘 오후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온 이산가족들은 고려 공항에서의 침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다소 밝고 차분해진 모습이었습니다.
    평양만남, 그 뒤의 이야기들을 박진범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김포공항.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평생 가슴에 응어리 졌던 한을 풀었다는 만족감에 환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중 나온 손주들의 환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평양에서 동생을 만난 김선희 씨는 북에서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 보이기도 합니다.
    ⊙기자: 기분이 어떠세요?
    ⊙김선희(78살): 기분 좋죠.
    ⊙기자: 벌써 사흘이 지났지만 이들은 평양에서 첫 상봉의 순간을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숙녀(71살): 만났을 적에 반갑다, 거기서는 무조건 반갑다는 소리 먼저 하고,만나는 순간에는 아무 말도...
    ⊙김일선(81살): 만나면 북한에는 아무말도...
    ⊙기자: 그러나 이산가족들은 50년의 오랜 세월로 인해 서로의 변한 모습을 알아보지 못 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어릴 때 얼굴이 남아 있던가요?
    ⊙최태현(69살): 키가 구척이나 되는 사람이 청년이 됐어요.
    ⊙장정희(71살): 너무 많이 늙었어.
    ⊙기자: 이번 상봉 때 북에 남겨둔 배우자와 자식을 만난 이선행, 이송자 씨 부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상봉의 기쁨 속에서도 이번에 함께 가지 못한 이산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남습니다.
    ⊙김창복(69살): 다른 사람 못 간 사람들, 빨리 갔다 올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배려해 주는 거, 그게 내 소원이에요.
    ⊙기자: 50년만의 평양 방문길을 마치고 돌아온 이산가족들.
    그들은 북에 있는 가족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범입니다.
  • 한을 풀었어요
    • 입력 2000.08.18 (20:00)
    뉴스투데이
⊙앵커: 평양에서의 가슴 아픈 작별을 한 남측 방문단은 오늘 오후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온 이산가족들은 고려 공항에서의 침울한 분위기와는 달리 다소 밝고 차분해진 모습이었습니다.
평양만남, 그 뒤의 이야기들을 박진범 프로듀서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김포공항.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평생 가슴에 응어리 졌던 한을 풀었다는 만족감에 환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중 나온 손주들의 환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평양에서 동생을 만난 김선희 씨는 북에서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 보이기도 합니다.
⊙기자: 기분이 어떠세요?
⊙김선희(78살): 기분 좋죠.
⊙기자: 벌써 사흘이 지났지만 이들은 평양에서 첫 상봉의 순간을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숙녀(71살): 만났을 적에 반갑다, 거기서는 무조건 반갑다는 소리 먼저 하고,만나는 순간에는 아무 말도...
⊙김일선(81살): 만나면 북한에는 아무말도...
⊙기자: 그러나 이산가족들은 50년의 오랜 세월로 인해 서로의 변한 모습을 알아보지 못 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어릴 때 얼굴이 남아 있던가요?
⊙최태현(69살): 키가 구척이나 되는 사람이 청년이 됐어요.
⊙장정희(71살): 너무 많이 늙었어.
⊙기자: 이번 상봉 때 북에 남겨둔 배우자와 자식을 만난 이선행, 이송자 씨 부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상봉의 기쁨 속에서도 이번에 함께 가지 못한 이산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남습니다.
⊙김창복(69살): 다른 사람 못 간 사람들, 빨리 갔다 올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배려해 주는 거, 그게 내 소원이에요.
⊙기자: 50년만의 평양 방문길을 마치고 돌아온 이산가족들.
그들은 북에 있는 가족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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