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꿈 같은 나흘을 보내고 헤어짐이 아쉬운 형제, 자매들도 두 손을 맞잡고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굴을 부비며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오빠와 누이동생.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흘간의 만남이 너무나 짧기에 오늘의 이별이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인터뷰: 건강하이소, 아파지 마이소.
⊙기자: 기적 같은 만남이었는데, 오빠가 떠나면 병 드신 엄마는 어떡하라고, 떠나는 오빠를 붙들고 놓치 못 합니다.
오빠와의 기약 없는 작별에 50대의 누이동생은 어린아이처럼 땅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제한된 상봉 인원 때문에 영영 못 볼 줄 알았던 막내 여동생을 마지막 날인 오늘에서야 만났습니다.
⊙인터뷰: 영영 못 볼 줄 알았는데...
⊙기자: 애써 웃으며 헤어지자고 다짐했건만 복받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깊은 주름, 70살이 훌쩍 넘어버린 오빠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말 뿐입니다.
⊙인터뷰: 오��백살까지 살아.
⊙기자: 철부지 나이에 헤어져, 반백에 만난 형제, 자매들.
나흘 간의 짧은 만남에서 50년 세월의 간격을 훌쩍 뛰어넘은 모습이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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