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이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통일은 노력 없이 그냥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미 버클리대학의 스칼라피노 명예교수가 여러 조언을 해 왔습니다.
이희찬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남북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그 동안 고립적인 외교노선에서 벗어나 다자외교를 통한 국제사회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스칼라피노(교수/미 버클리대학): 북한은 경제, 정치, 전략적 이유 등으로 국제사회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김정일은 서방세계 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에 있어서도 경제, 정치적 유대관계를 넓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은 아마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앞으로 남북 경제협력은 어느 정도 선까지 이루어지겠습니까?
⊙스칼라피노(교수/미 버클리대학): 북한은 경제 원조의 주요 나라가 결국 한국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지리적 상황 그리고 북한과의 문화적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은 북한의 주요한 투자자이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남북 경협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통일은 언제쯤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해도 될까요?
⊙스칼라피노(교수/미 버클리대학): 아직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되고 통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남북 사이에 먼저 신뢰관계가 쌓여야 할 것입니다.
⊙기자: 끝으로 한국정부가 남북 통일에 앞서 가장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 어떤 점을 들 수 있겠습니까?
⊙스칼라피노(교수/미 버클리대학): 우선 필요한 점은 한국 내부의 단합된 힘입니다.
국내 의견이 통일돼야 북한에 대한 일관된 정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통일로의 길은 단계적 발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이산가족 문제로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고위급 대화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 결과 상호 신뢰 발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단독] 박창진 “회사가 조직적 은폐…사과 진정성 없어”](/data/news/2014/12/17/2986073_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