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평양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돌아온 이산가족들의 집에는 동향 출신 이산가족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혹시 자신들의 가족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혹시 북에 있는 형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을까, 인편이 닿으면 자신의 사진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던 올해 72살 선우응일 씨가 평양을 다녀온 친척집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소식을 접하지 못 하자 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인터뷰: 동네라고 하는 것이 싹 없어진 거야.
⊙기자: 선산만은 그대로 보존돼 있다는 말에 그래도 흩어진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선우응일(72살): 내가 지금 72살인데 내가 가서 이게 너희 사투리다, 이것이 우리 집안의 혈육이다...
⊙기자: 북에 있을 부모님 소식을 기대했을 선우종관 씨도 끝내 눈시울을 적시고 맙니다.
⊙선우종관(70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그래서 그랬는데 역시 소식 못 듣고 이러니까 참 섭섭하네요.
⊙기자: 평양을 방문한 이산가족을 통해 그리운 가족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던 이들은 북에서 가져온 술을 나눠 마시며 그리움을 삭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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