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수해가 커진 예를 최근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봤습니다마는 환경부 조사결과 수도권의 대형 사업장들이 똑같은 문제점을 고스란히 갖고 있어서 또 다른 수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철웅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시대를 대비한 문화공간으로 10년째 조성되고 있는 통일동산입니다.
멀쩡했던 야산 하나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원형 보존지역으로 설정돼 6부능선 이상은 손댈 수 없도록 했지만 꼭대기까지 철저히 파괴됐습니다.
택지개발을 하면서 무리하게 경사면을 조성해 산 전체에 균열이 생기자 이를 복구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토지공사측은 이 과정에서 산자락을 대규모로 깎아낸 뒤 토사를 임진강 제방공사 현장에 전용했습니다.
토지공사는 산림훼손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규청(토지공사 개발부장): 던롭 붕괴에 대해서 빨리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지금 일단 응급복구 공사를 지금 하고 있고...
⊙기자: 경기도 포천의 이 골프장은 진입로를 개설하면서 주변 산림을 마구잡이로 파헤쳤습니다.
경사면은 멋대로 방치돼 있어 비만 오면 토사가 무너져 내립니다.
환경부의 최근 조사 결과 이처럼 수해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장은 수도권에만 모두 11곳에 이릅니다.
용인 수해의 원인이 난개발로 드러난 것이 불과 1달 전, 마구잡이 개발로 수도권 곳곳에 수해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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