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병원진료를 받기 어려운 요즈음 약국에서는 처방전 없는 환자들을 외면하지 못 하고 약을 지어주는 임의조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40대 박 모씨는 십이지장궤양이 복막염으로 번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대로 진찰을 받지 않고 계속 약국에서 약을 사먹으며 병을 키워 온 결과입니다.
박 씨는 지난 15일에도 동네 약국에서 약사가 임의조제한 약을 사먹었습니다.
박 씨가 복용한 약에는 의사 처방없이는 일반에 팔 수 없는 전문의약품까지 들어 있습니다.
⊙임의조제 약사: 앞집 옆집이고 병원이 다 닫았죠.
그 사람들은 갈 수도 없지, 그러니까 지어달라고...
⊙기자: 약사들이 환자의 증상만 듣고 약을 판매하는 관행도 문제입니다.
⊙약사: 기침도 심해요?
⊙인터뷰: :기침도 나고 목도 아프고...
⊙약사: 복합적으로 많이 아픈 거지요?
⊙기자: 일반 의약품을 한두 알씩 섞어파는 행위지만 진찰을 권유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의료계는 약사들의 이런 행위가 사실상의 진찰과 다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의약분업 이후 병원이 약국을 경영하거나 의사가 특정 약국을 지정해 환자를 보내거나 하는 담합행위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곽병태(식약청 약사감시계장):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행위라든가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대해서 특별약사감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자: 의약분업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병원들의 정상진료가 안 되면서 약사의 임의조제 등 오랜 관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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