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기간 중에 북한 방송사가 제작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서 북에 있는 가족을 확인한 이산가족이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S가 기획하고 북한 조선중앙TV가 현지 제작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을 남한 출신이라고 밝힌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인터뷰: 아버님도 고향이 여기입니까?
⊙정연욱(함경남도 원산): 아닙니다.
저 앞에 있는데 양양입니다.
⊙인터뷰: 예, 남쪽이 고향이로구만요.
⊙정연욱(함경남도 원산): 그렇습니다.
⊙기자: 이 방송을 보고 KBS에 한 가족이 연락해 왔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정 씨가 바로 50년 전 헤어진 오빠와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정숙자(북측 정연욱 씨 여동생): 저 오빠 때문에 하루 이틀을, 밤을 못 잤어요.
이 마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가지고...
⊙기자: 정 씨 가족은 서로 많이 닮아 한 가족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빠인 정연욱 씨와 여동생 정숙자 씨의 모습입니다.
움푹 파인 눈매가 닮았습니다.
아들이라고 밝힌 정교원 씨가 4살 때 원산에 있는 직장에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 아버지와 아들의 10대 시절 모습입니다.
모자간이 되는 정 씨의 어머니와 정연욱 씨의 모습입니다.
정 씨 집안은 어머니를 닮음으로써 서로 모습이 비슷합니다.
⊙정교원(북측 정연옥 씨 아들): 아버지, 어머니, 목소리, 크게 좀 불러보고...
엄마 가슴을 만져 보고 싶어요.
⊙기자: 이들은 아버지와 오빠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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