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이산가족 상봉 때 만날 수 있는 가족 수가 5명으로 제한되는 바람에 휴대전화나 캠코더를 활용한 간접상봉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팔순 어머니를 극적으로 만난 량한상 씨.
3박 4일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서울을 떠나려는 이 순간, 새벽에 잠깐 뵌 병석의 어머니에게 못다 한 작별의 인사가 아쉽습니다.
이런 량 씨에게 휴대전화는 정말 요긴했습니다.
⊙인터뷰: 내 떠납니다.
⊙인터뷰: 잘 가거라.
⊙인터뷰: 내 올 때까지 꼭 기다리세요.
⊙기자: 상봉장에서도 휴대전화는 만나지 못 한 가족을 이어주는 고마운 간접 상봉 수단이 됐습니다.
⊙김규렬(북측 서울 상봉단): 할 말은 많은데 다음에 와서 한 번 다시 만나자.
그때 얘기 다 하자.
⊙기자: 만남의 기간 내내, 심지어 마지막 떠나는 버스 안에서까지 거의 대부분의 이산가족들이 휴대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캠코더도 생전 처음 보는 혈육을 확인시켜주는 요긴한 수단이었습니다.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 한 북에서 온 할아버지와 삼촌, 이모의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됐습니다.
⊙남측 이산가족: 5가족 외에 못 오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기념으로 하나씩 이렇게 드리려고...
⊙기자: 문명의 이기 휴대전화와 캠코더가 인원제한에 묶인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서 간접상봉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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