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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상봉에 납북자도 다뤄야
    • 입력2000.08.21 (09:30)
930뉴스 200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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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 주에 있었던 역사적인 이산가족의 상봉을 바라보면서 더욱 마음이 아파한 사람들이 바로 납북자와 국군 포로의 가족들이었습니다.
    이들도 물론 이산가족이었지만 이번 상봉자 명단에는 단 한 사람도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7년 1월 서해상에서 조업하다 납북된 동진호 선장 최종석 씨.
    같은 해 7월 오스트리아에서 납북된 유학생 이재환 씨 그리고 95년 중국에서 납치된 안승운 목사.
    지금까지 정부에서 공식 발표한 납북자는 모두 454명입니다.
    15년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 본 납북자 가족들은 상봉장 주변 한쪽 구석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우영(납북자 최종석 씨 딸): 저한테도 그런 상봉의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아빠랑 명절을 같이 지내는 게 소원입니다.
    ⊙기자: 400여 납북자 가족은 상봉은 커녕 아직 생사확인조차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봉가족 선정 때 우선순위를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94년 북한을 탈출한 국군 포로 조창호 씨도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조 씨와 같은 국군 포로 생존자는 정부가 확인한 수만 340여 명에 이릅니다.
    ⊙조창호(예비역 중위/탈북 국군포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희망이 있다면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가족을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왜 없겠습니까?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돼요.
    ⊙기자: 납북자 가족과 국군포로 가족들은 2차, 3차 상봉 때는 이산의 아픔을 씻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 이산가족 상봉에 납북자도 다뤄야
    • 입력 2000.08.21 (09:30)
    930뉴스
⊙앵커: 지난 주에 있었던 역사적인 이산가족의 상봉을 바라보면서 더욱 마음이 아파한 사람들이 바로 납북자와 국군 포로의 가족들이었습니다.
이들도 물론 이산가족이었지만 이번 상봉자 명단에는 단 한 사람도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7년 1월 서해상에서 조업하다 납북된 동진호 선장 최종석 씨.
같은 해 7월 오스트리아에서 납북된 유학생 이재환 씨 그리고 95년 중국에서 납치된 안승운 목사.
지금까지 정부에서 공식 발표한 납북자는 모두 454명입니다.
15년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 본 납북자 가족들은 상봉장 주변 한쪽 구석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우영(납북자 최종석 씨 딸): 저한테도 그런 상봉의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아빠랑 명절을 같이 지내는 게 소원입니다.
⊙기자: 400여 납북자 가족은 상봉은 커녕 아직 생사확인조차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봉가족 선정 때 우선순위를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94년 북한을 탈출한 국군 포로 조창호 씨도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조 씨와 같은 국군 포로 생존자는 정부가 확인한 수만 340여 명에 이릅니다.
⊙조창호(예비역 중위/탈북 국군포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희망이 있다면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가족을 만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왜 없겠습니까?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돼요.
⊙기자: 납북자 가족과 국군포로 가족들은 2차, 3차 상봉 때는 이산의 아픔을 씻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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