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주입니다.
사과와 배가 한창 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대풍작이 예상됩니다.
농민들은 그러나 풍작의 기쁨보다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습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늦여름 따가운 햇빛 아래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탐스러운 배가 점차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작황이 좋아 앞으로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다면, 10아르당 3.6톤 가량 수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단위면적당 배 생산량은 예년보다는 20% 정도, 그리고 태풍피해를 입었던 지난해보다는 70%나 많은 것입니다.
배 뿐 아니라 사과의 작황도 좋은 편입니다.
최근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사과의 경우도 작황이 좋아 올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호(충북도 농업기술원 과수담당): 개화기가 좋았고, 꽃 피는 시기의 일조시간 등의 기상여건이 좋아, 현재 작황이 좋은 상태입니다.
⊙기자: 그러나 풍작인데도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임홍배(농민): 태풍이 거의 이제 나타날 가능성이 없는 관계로 현재는 지금 좋기 때문에 가격 폭락이 매우 걱정이 되는 거죠.
⊙기자: 가격하락을 막기 위한 출하대책도 지금으로서는 마땅한 게 없습니다.
지난해 태풍피해를 본 농민들은 올해는 또 풍작을 이루고도 가격하락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병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