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서울 도심의 빌딩 숲에 가려져 잊혀져 가고 있던 서울 소공동 원구단이 새롭게 단장됩니다.
서울시는 원구단 인근 200여 빈터를 사들여 시민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로 가꿔 나가기로 했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소공동에 들어서 있는 사적 157호인 원구단.
광복 원년인 지난 1897년 10월, 고종 황제를 백관으로 거느린 채 이곳에 나와 황제 즉위를 하늘에 고함 제를 올린 곳입니다.
하지만 대한제국의 국운이 쇄약했던 때문인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갈수록 줄어들어 요즘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형 빌딩들에 둘러싸여 잘 보이지 않는 데다 호텔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길목만이 유일한 출입구여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36억원으로 원구단 주변터 246평을 사들여 보행 통로를 확보하는 등 시민 광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광빈(서울시 조경과장): 이번 기회에 시민광장을 근처에 만들고, 그래서 시민들이 쉽게 접해서 아, 이것이 우리의 문화재구나 하는 거를 보실 수 있고 또 역사를 아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사업을...
⊙기자: 이와 함께 인공폭포도 만들고 소나무 등 7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공원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새롭게 단장될 원구단 시민광장은 새천년 첫 해 시민의 날인 오는 10월 28일 문을 열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