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호텔 노사분규가 73일 만인 오늘 타결됐습니다.
보도에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호텔 노사협상 대표는 오늘 정부의 중재로 재개된 협상에서 논란이 됐던 쟁점들에 대해 일괄 타결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봉사료, 잉여금 배분문제 등 16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또 최대 쟁점이었던 파업참가 노조원에 대해서 징계를 최소화하고 그 동안의 고소, 고발도 동시에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장성원(롯데호텔 사장): 합리화를 위해서 다같이 노력하고 화목된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홍진오(노조 교섭위원): 저희는 앞으로 회사 발전과 직원 화목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노조원 1000여 명은 오늘 오후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에 들어가 노사 합의문을 승인하는 절차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로써 석달째 계속됐던 롯데호텔의 파행운영은 내일부터 정상을 되찾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노사간 협상타결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계속됐던 파업의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성노조원 270명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집단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개별의사에 맡긴다는 방침이어서 여전히 노사간 진통이 예상됩니다.
또 노조원 400여 명이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내일 국가를 상대로 12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어서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