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대그룹이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보유지분을 채권단에 넘기겠다던 당초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직접 매각하겠다는 것인데 그 배경을 둘러싸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뷰: 6.1%의 지분을 채권은행단이 이를 8월 중에 인수하되 연내에 최종 매입자를 선정하여 매각하도록...
⊙기자: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을 채권단에 넘기겠다던 당초의 발표가 일주일도 안 돼 번복됐습니다.
현대측은 시장의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지분을 채권단에 넘기는 대신 직접 매각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계 대형 투자증권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 구조조정 본부 관계자: 이번 직접 매각 계획안은 국내외의 유명한 투자기관을 선정해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제출할 계획입니다.
⊙기자: 현대채권단도 계열분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이번 주 안에 매각을 끝내는 조건이라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현대가 친분관계에 있는 미국계 증권사에 지분을 넘기려 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현대가 직접 처분할 경우 현대측에 유리한 우호세력이나 해외투자자에게 나중에 되사는 조건으로 이면계약을 할 소지가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자동차 지분 매각대상이 현대와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현대측이 투명하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또 한 차례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 간에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우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