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게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인체에 치명적인 납을 집어넣은 중국산 꽃게가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된 것이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꽃게입니다.
껍질을 벗기자 1, 2cm 길이의 납덩어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꽃게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꽃게의 입을 통해 한 마리당 70에서 150g씩 납덩어리를 주입한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꽃게와 다름 없어 보이는 이 중국산 꽃게에는 이 같은 납덩어리가 한 마리당 무려 36개까지 들어 있었습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중국에서 꽃게 13톤 가운데 2000여 마리의 납을 넣은 뒤 국내에 유통시킨 꽃게 수입업자 43살 양 모씨가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납이 든 꽃게 30톤은 이미 서울 농수산물 시장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일부 음식점 등에서는 납이 나온 중국산 꽃게를 반품하고 손해배상을 요구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광로(인천지검 특수부장): 도매시장을 통해서 시중에 유통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 발견된 꽃게 외에 또 다른 꽃게에도 납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그 분야에 대해서도 수사를...
⊙기자: 검찰은 납이 든 중국산 꽃게가 지금까지 밝혀진 것보다 훨씬 많이 들어와 국내에서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국내 일부 국내 중간도매업체도 금속 탐지기를 통해 납이 들어 있는지 검사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