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단한 네 가지 악기 만으로 연주되는 사물놀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사물놀이, 소리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신을 부르는 소리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사물놀이.
4가지 타악기가 내는 소리는 바로 인간과 자연의 소리였습니다.
짧은 굉음과 긴 여운이 남는 징소리입니다.
남성의 목소리와 비교해 봤습니다.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첫번째 피크가 나타나는 기본 진동수가 140.2헤르츠입니다.
남성의 목소리와 일치했습니다.
장구소리는 기본진동수가 218로 229인 여성의 목소리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결국 징과 장구는 사람의 소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북과 꽹과리는 하늘과 땅을 상징합니다.
가장 저음인 북소리는 땅을 흔들며 전파되면서 듣는 이의 몸을 흔듭니다.
진동수가 높은 꽹과리 소리는 공중으로 퍼져나가면서 하늘을 상징합니다.
⊙배명진(교수/숭실대학교): 사물놀이 네 가지 악기가요, 제각각 음향적 특징을 갖고 있고, 이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명나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남성과 여성, 하늘과 땅, 천지인의 소리가 모든 소리 대역으로 울려퍼져 신비의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