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 최후의 원시림이라고 불리는 아마존밀림의 한 가운데 공단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단이 우리 기업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이몽룡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검고 노란 강물이 함께 흐르는 길이 4000km의 아마존강을 따라가다 보면 지구 최후의 원시림이 펼쳐집니다.
끝없는 밀림을 지나다 보면 인구 150만명, 수원시만한 도시가 나옵니다.
브라질이 해외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밀림을 깎아 만든 마나우스 공단에는 삼성, LG, 대림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공장 부지의 무료제공과 세금 감면 덕분에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 2년 만에 브라질 시장을 장악해 2억달러를 벌었습니다.
⊙이호영(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장): 지난달에 100만대 생산, 판매를 달성하고 시장점유율 4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높게 받고 있고, 물량이 지금 쇄도하고 있기 때문에 야간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곳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은 서로 물건을 사주고 시장 정보도 공유하면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윤태영(삼성전관 이사): 여기서는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제품의 40% 정도를 LG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용철(LG전자 공장장): 주 1회씩 삼성전관과 품질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육로 운송이 불가능한 밀림 속의 마나우스 공단,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5000여 현지 고용인과 함께 거대한 남미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적도의 혹설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