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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아버지 역사찾아
    • 입력2000.08.21 (21:00)
뉴스 9 200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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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독립군이었던 아버지의 역사를 인정받기 위해 수십 년간 애써온 딸이 있습니다.
    오늘 이 사람, 중국 헤이융 장성 무단장시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털보 사령관으로 불렸던 박춘구는 만주 무단장과 독미 일대에서 1930년대부터 10년 이상 무장 항일 독립투쟁을 펼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 독립군 대장에 대해 남아있는 것은 빛바랜 사진 한 장과 딸 영자 씨의 기억이 전부입니다.
    ⊙박영자(박춘근 독립군 대장 딸): 7살까지 그저 군인들이 나를 업고 각 반포로 업고 다녔죠.
    그래서 업고 다니면서 싸움하고, 어떤 때는 대포 위에도 올려놓고 싣고 돌아다니고...
    ⊙기자: 부친의 이런 독립투쟁의 혼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박 할머니는 문화혁명이 끝나자 아버지 역사 찾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 때가 1975년이었습니다.
    ⊙박영자(박춘근 독립군 대장 딸): 내가 그때 당시에 돈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군인들 찾아가고 식량군부에도 찾아 들어가고, 아버지 옛날에 장부가 다 있는가, 없는가 이거 찾아보느라고요.
    ⊙기자: 23년에 걸친 외로운 노력 끝에 아버지 박춘근은 일제 패주 후 중국 팔로군과 손잡고 비적 토벌에 나섰다가 1946년비적잔당에게 암살됐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독립군 대장으로서의 아버지의 혼불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박 할머니의 다짐은 독립군 노랫가락에 실려 오늘도 만주벌판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 <이사람>아버지 역사찾아
    • 입력 2000.08.21 (21:00)
    뉴스 9
⊙앵커: 독립군이었던 아버지의 역사를 인정받기 위해 수십 년간 애써온 딸이 있습니다.
오늘 이 사람, 중국 헤이융 장성 무단장시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털보 사령관으로 불렸던 박춘구는 만주 무단장과 독미 일대에서 1930년대부터 10년 이상 무장 항일 독립투쟁을 펼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 독립군 대장에 대해 남아있는 것은 빛바랜 사진 한 장과 딸 영자 씨의 기억이 전부입니다.
⊙박영자(박춘근 독립군 대장 딸): 7살까지 그저 군인들이 나를 업고 각 반포로 업고 다녔죠.
그래서 업고 다니면서 싸움하고, 어떤 때는 대포 위에도 올려놓고 싣고 돌아다니고...
⊙기자: 부친의 이런 독립투쟁의 혼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박 할머니는 문화혁명이 끝나자 아버지 역사 찾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 때가 1975년이었습니다.
⊙박영자(박춘근 독립군 대장 딸): 내가 그때 당시에 돈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군인들 찾아가고 식량군부에도 찾아 들어가고, 아버지 옛날에 장부가 다 있는가, 없는가 이거 찾아보느라고요.
⊙기자: 23년에 걸친 외로운 노력 끝에 아버지 박춘근은 일제 패주 후 중국 팔로군과 손잡고 비적 토벌에 나섰다가 1946년비적잔당에게 암살됐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독립군 대장으로서의 아버지의 혼불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박 할머니의 다짐은 독립군 노랫가락에 실려 오늘도 만주벌판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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