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15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을 지켜 본 많은 이산가족들은 우선 흩어진 가족들의 생사만이라도 확인하겠다면서 대한적십자사를 찾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대한적십자사에 접수된 이산가족 상봉신청건수는 모두 8만여 건, 8.15 교환 상봉이 끝난 이후에도 하루에 1000여 건 이상씩 모여 식지 않는 가족상봉 열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이제는 정말 물꼬가 트이고 시작이 되나 보다 생각이 돼서 일반 이산가족들이 많은 이산가족들이 와서 지금 접수를 계속하는 중입니다.
⊙기자: 상봉신청자를 확인할 수 있는 통일부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는 몰려드는 이산가족들로 어제 하루 시스템이 정지돼 접수확인을 하러온 이산가족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추가 상봉신청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찾은 이산가족들은 8.15 이산가족 교환상봉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말고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이숙절(72살/이산가족): 라면 한 그릇을 먹더라도 다 내 가족을 찾게끔 해 주셨으면 참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함일봉(69살/이산가족): 면회소라도 설치했으면 하는 거는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돼서 하루에도 몇백 명씩 매일같이 만나고 헤어지고...
⊙기자: 정부는 상봉 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2차, 3차 상봉과 함께 면회소 설치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 상봉신청자 가족들에 대한 생사확인도 조속히 북측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8.15 교환 상봉 이후 상봉신청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면회소 설치와 생사확인작업 등 상봉 정례화 작업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