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침몰한 러시아 핵잠수함 승무원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사고 초기 승무원 구조에는 외국의 지원을 거부하던 러시아가 사체와 선체 인양에는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기자: 쿠르스크호가 침몰한 지 열흘만에 승무원 118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쿠르스크호의 뒤쪽 비상탈출구 문을 여는 데 성공한 노르웨이 심해 잠수부들은 잠수함 안에 물이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승무원 사체와 잠수함 선체를 인양하기 위해서 외국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우선 사체를 인양하려면 비상탈출구를 통해서 잠수함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노르웨이 심해 잠수부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또 선체를 인양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러시아의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러시아가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며 외국에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모든 것이 다 갖춰진다해도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사체와 선체를 인양하는데는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