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을 이름이 새겨진 바위 7개가 나타나면 통일이 된다는 전설이 충청남도의 한 마을에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20년 동안 마을 주민들은 그 7개 중에서 바위 2개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네 어귀에 수백년 된 7그루의 느티나무가 북두칠성 모양으로 서 있는 행암마을입니다.
이 느티나무 숫자 만큼 마을 이름이 새겨진 바위가 나타나면 갈라진 나라가 통일된다는 전설이 수백년 째 이 마을에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전설은 조선 중기 대학자이며 정치가인 우암 송시열 선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조기증(주민): 송암 선생께서 행암바위를 새겨서 7개를 새겨서 묻어 가지고서 오늘날까지...
⊙기자: 수백년 동안 단순한 애깃거리로만 여겨졌던 행암바위는 20여 년 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풀숲에 숨어있던 바위 하나를 마을 주민이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40여 가구 주민 100여 명의 호기심반 기대 반의 통일바위 찾기가 시작됐고 10여 년 전 두번째 통일바위를 다시 찾아냈습니다.
⊙최항해(행암리 이장): 돌을 보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그런 습성이 생겨서 열심히 돌을...
⊙기자: 50년만에 가슴 벅찬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지켜 본 행암마을 주민들은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면서 나머지 5개의 통일바위를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