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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 든 수입 꽃게 파문확산
    • 입력2000.08.22 (20:00)
뉴스투데이 200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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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중국산 꽃게 역시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수입 꽃게에 납조각을 주입시킨 일당이 이번에 적발됐습니다.
    잇따라 터지고 있는 수입 농산물 문제, 특히 이 먹는 음식이라는 데서 그 심각성은 더 합니다.
    도대체 수입 농수산물을 관리하는 수입 검역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기만 한데요, 최세경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꽃게입니다.
    껍질을 벗기자 3, 4cm의 납 조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최고 36개의 납덩이가 발견된 꽃게도 있습니다.
    수입 업자가 꽃게의 중량을 늘리기 위해 극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납을 덩어리째 꽃게에 주입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된 꽃게는 30여 톤.
    그러나 아직도 2000여 톤이 넘는 꽃게가 유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일이 있자 해양수산부에서는 급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선준(해양수산부 유통과장): 앞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냉동 꽃게에 대해서는 전량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서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 전국의 모든 수산시장에서 중국산 냉동꽃게 판매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꽃게 전문매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꽃게를 사러 나온 시민들도 납덩이가 없는지를 꼭 확인합니다.
    ⊙인터뷰: 걱정된다니까요, 납 나올까 봐.
    ⊙인터뷰: 아줌마가 납 나오면 오면 되잖아요, 간판으로...
    ⊙송청자(시민): 게장을 좋아하니까요, 지금 수산시장에 온 김에 사려고 그러려고요.
    그러니까 의심을 하고 사잖아요, 일단은.
    걱정이 돼 가지고 이게 진짜인가 싶잖아요.
    ⊙기자: 납꽃게 파문으로 인한 반품 사태로 중국산 꽃게 수입 업체들의 부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2, 3년 사이 각종 수입 식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검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전세계적으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에 오염된 벨기에산 돼지고기 파동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3000톤이 수입된 이 돼지고기는 유통이 금지되었고 전량 벨기에로 반송됐습니다.
    작년 6월에는 경북 구미에서 수입 쇠고기를 먹은 20대 여성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에 감염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중국산 납꽃게 파동을 계기로 수입 식품에 대한 정부의 보다 철저한 검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장일(환영운동연합 환경조사국장): 이것이 중국산 농축수산물의 전체적인 문제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이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이 되어야 되겠구요, 또 한편으로 우리 자체의 검역제도가 현재 수준에 머무르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허술한 검역체계 속에서 잇따라 터지는 수입 농수산물 유해파동.
    이제 식탁까지 위협받게 된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최세경입니다.
  • 납 든 수입 꽃게 파문확산
    • 입력 2000.08.22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중국산 꽃게 역시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수입 꽃게에 납조각을 주입시킨 일당이 이번에 적발됐습니다.
잇따라 터지고 있는 수입 농산물 문제, 특히 이 먹는 음식이라는 데서 그 심각성은 더 합니다.
도대체 수입 농수산물을 관리하는 수입 검역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기만 한데요, 최세경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꽃게입니다.
껍질을 벗기자 3, 4cm의 납 조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최고 36개의 납덩이가 발견된 꽃게도 있습니다.
수입 업자가 꽃게의 중량을 늘리기 위해 극소량으로도 인체에 치명적 피해를 주는 납을 덩어리째 꽃게에 주입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중에 유통된 꽃게는 30여 톤.
그러나 아직도 2000여 톤이 넘는 꽃게가 유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일이 있자 해양수산부에서는 급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선준(해양수산부 유통과장): 앞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냉동 꽃게에 대해서는 전량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서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 전국의 모든 수산시장에서 중국산 냉동꽃게 판매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꽃게 전문매장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꽃게를 사러 나온 시민들도 납덩이가 없는지를 꼭 확인합니다.
⊙인터뷰: 걱정된다니까요, 납 나올까 봐.
⊙인터뷰: 아줌마가 납 나오면 오면 되잖아요, 간판으로...
⊙송청자(시민): 게장을 좋아하니까요, 지금 수산시장에 온 김에 사려고 그러려고요.
그러니까 의심을 하고 사잖아요, 일단은.
걱정이 돼 가지고 이게 진짜인가 싶잖아요.
⊙기자: 납꽃게 파문으로 인한 반품 사태로 중국산 꽃게 수입 업체들의 부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2, 3년 사이 각종 수입 식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검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전세계적으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에 오염된 벨기에산 돼지고기 파동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3000톤이 수입된 이 돼지고기는 유통이 금지되었고 전량 벨기에로 반송됐습니다.
작년 6월에는 경북 구미에서 수입 쇠고기를 먹은 20대 여성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에 감염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중국산 납꽃게 파동을 계기로 수입 식품에 대한 정부의 보다 철저한 검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장일(환영운동연합 환경조사국장): 이것이 중국산 농축수산물의 전체적인 문제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이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이 되어야 되겠구요, 또 한편으로 우리 자체의 검역제도가 현재 수준에 머무르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허술한 검역체계 속에서 잇따라 터지는 수입 농수산물 유해파동.
이제 식탁까지 위협받게 된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KBS뉴스 최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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