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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 결혼현장
    • 입력2000.08.22 (20:00)
뉴스투데이 200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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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청첩장, 저는 가끔 고지서로도 느껴지는데요, 이 청첩장이 쌓이는 결혼 시즌입니다.
    일생에 단 하루 뿐인 날, 누구보다 빛나게 잘 치러내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리 연습을 해 볼 수도 없는 게 바로 결혼식입니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위해서 미리 결혼식을 한 번 올려보는 이색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서 예비 신랑, 신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은주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늠름한 신랑이 있는 야외 결혼식.
    그런데 하객은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식 리허설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실습이지만 긴장한 신랑, 신부는 실수를 거듭합니다.
    ⊙인터뷰: 앞에 있는 신부를 사랑합니까?
    ⊙인터뷰: 네.
    ⊙인터뷰: 어느 정도 사랑합니까?
    ⊙기자: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혼인서약 바로 직전에 장갑을 끼기도 합니다.
    실제 예식장 높이에 맞춰 키를 맞춘 주례처럼 이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틀릴 경우 제대로 될 때까지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축가에 맞춰 퇴장하는 신랑, 신부.
    드레스를 살짝 치는 걸음걸이도 미리 배워뒀지만 실제로 해 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박 인(39살/10월 14일 결혼예정): 하객도 없는데도 사람이 긴장하다 보니까 아유 너무 긴장돼서 그런 건지 힘듭니다.
    ⊙이명숙(38살): 지금 하는 것보다 다음에 할 때는 더 잘 할 수 있고...
    ⊙기자: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전통 혼례를 실습하는 또 다른 예비부부.
    비록 실습이지만 젊은 두 사람에게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절을 하다 관모가 벗겨져 버린 신랑.
    그러나 얼굴은 마냥 행복합니다.
    실제 결혼식에서는 따라 하기에도 바쁜 전통혼례.
    그러나 이곳에서는 천천히 배워둘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비로소 전통혼례를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자: 미리 해 보시니까 어떠세요?
    ⊙강인영(25살/10월 14일 결혼예정): 좀 불편해요.
    ⊙기자: 어떤 점에서 불편하세요?
    ⊙강인영(25살/10월 14일 결혼예정): 절 할 때도 그렇고 옷도 좀 불편하고요.
    ⊙박문수(28살): 진짜하고는 틀리겠죠.
    ⊙기자: 그래도 약식이나마 해 보셨으니까...
    ⊙박문수(28살): 도움은 많이 될 것 같아요.
    ⊙기자: 보신 거하고는...
    ⊙박문수(28살): 헤매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기자: 최근에는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결혼식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가상 결혼식을 체험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요즘 예비부부들은 한 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상석(한국결혼복지연합회장): 정말로 자기가 눈으로 보고 실제적으로 입어 보고 또 화장도 해 보고, 또 혼수도 체크를 해 보고 이렇게 한다면 정말로 알뜰하게 결혼식도 할 수도 있고...
    ⊙기자: 되풀이할 수 없는 결혼식을 보다 멋지고 특별하게 치르고 싶어하는 예비부부들의 심리에 맞춰 결혼식 리허설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은주입니다.
  • 체험, 결혼현장
    • 입력 2000.08.22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청첩장, 저는 가끔 고지서로도 느껴지는데요, 이 청첩장이 쌓이는 결혼 시즌입니다.
일생에 단 하루 뿐인 날, 누구보다 빛나게 잘 치러내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리 연습을 해 볼 수도 없는 게 바로 결혼식입니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위해서 미리 결혼식을 한 번 올려보는 이색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서 예비 신랑, 신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은주 프로듀서입니다.
⊙기자: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늠름한 신랑이 있는 야외 결혼식.
그런데 하객은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식 리허설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실습이지만 긴장한 신랑, 신부는 실수를 거듭합니다.
⊙인터뷰: 앞에 있는 신부를 사랑합니까?
⊙인터뷰: 네.
⊙인터뷰: 어느 정도 사랑합니까?
⊙기자: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혼인서약 바로 직전에 장갑을 끼기도 합니다.
실제 예식장 높이에 맞춰 키를 맞춘 주례처럼 이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틀릴 경우 제대로 될 때까지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축가에 맞춰 퇴장하는 신랑, 신부.
드레스를 살짝 치는 걸음걸이도 미리 배워뒀지만 실제로 해 보니 쉽지가 않습니다.
⊙박 인(39살/10월 14일 결혼예정): 하객도 없는데도 사람이 긴장하다 보니까 아유 너무 긴장돼서 그런 건지 힘듭니다.
⊙이명숙(38살): 지금 하는 것보다 다음에 할 때는 더 잘 할 수 있고...
⊙기자: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전통 혼례를 실습하는 또 다른 예비부부.
비록 실습이지만 젊은 두 사람에게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절을 하다 관모가 벗겨져 버린 신랑.
그러나 얼굴은 마냥 행복합니다.
실제 결혼식에서는 따라 하기에도 바쁜 전통혼례.
그러나 이곳에서는 천천히 배워둘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비로소 전통혼례를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자: 미리 해 보시니까 어떠세요?
⊙강인영(25살/10월 14일 결혼예정): 좀 불편해요.
⊙기자: 어떤 점에서 불편하세요?
⊙강인영(25살/10월 14일 결혼예정): 절 할 때도 그렇고 옷도 좀 불편하고요.
⊙박문수(28살): 진짜하고는 틀리겠죠.
⊙기자: 그래도 약식이나마 해 보셨으니까...
⊙박문수(28살): 도움은 많이 될 것 같아요.
⊙기자: 보신 거하고는...
⊙박문수(28살): 헤매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기자: 최근에는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결혼식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가상 결혼식을 체험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요즘 예비부부들은 한 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상석(한국결혼복지연합회장): 정말로 자기가 눈으로 보고 실제적으로 입어 보고 또 화장도 해 보고, 또 혼수도 체크를 해 보고 이렇게 한다면 정말로 알뜰하게 결혼식도 할 수도 있고...
⊙기자: 되풀이할 수 없는 결혼식을 보다 멋지고 특별하게 치르고 싶어하는 예비부부들의 심리에 맞춰 결혼식 리허설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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