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오늘로 25일째가 됐습니다마는 정부와 의료계는 파업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진료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제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한 뒤 정부와 전공의 대표들 사이에는 단 한 차례 공식대화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공의들은 구속자 석방과 정부의 공개사과 등 전제조건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박훈민(전공의 비대위 대변인): 전향적인 자세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분들을 하루속히 석방하고, 수배를 해제해야 됩니다.
⊙기자: 정부는 대부분 병원장들의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복귀명령서 발송을 사실상 거부하고 나서자 파업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선정(보건복지부 장관): 기능을 중심으로 해서 공공기능부문을 보다 더 확충해 나가야지 않겠는가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늘 열린 시도 보건관련 국장 회의에서 국립의료원 등 전국 27개 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의관과 공중 보건의를 집중 배치해 입원을 거부당하거나 강제로 퇴원한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복지부는 또 내일부터 적십자사를 통해 거점병원에 투입할 의사와 간호사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의료인력이 진료공백을 모두 메우기는 어렵습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더 이상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며 답답한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