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은 SK텔레콤과 한국통신, LG텔레콤 등 기존 이동통신사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에서 사업권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IMT-2000 컨소시엄은 지난달 발표된 사업자 선정기준이 신규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드러나면서 해체설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회원사들이 기존 3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전열이 흐트러지자 오늘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업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성현(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장):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것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면 저희들이 기존 3개 컨소시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되자 사업권 획득에 경쟁개념을 도입하겠다던 정부의 방침이 무의미해졌습니다.
출연금은 3사 모두 하한선인 1조 1500억원을 제시해 경매제도의 장점을 도입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해질 전망입니다.
컨소시엄을 의무화한 규정도 사실상 지키지 않아도 돼 중소기업이 배제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3사 간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성린(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모든 업체들이 지금 비동기로 가려고 그러니까 점수가 제일 낮은 업체에게 동기로 가도록 권유할 수가 있겠죠.
또 다른 하나는 점수에 따라서 주파수 배정을 달리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기자: 그러나 정부는 업계가 알아서 행동해 주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석호익(정보통신부 국장): 어차피 허가신청 범위 내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마당에 굳이 정부정책에 어긋나게 해서 이렇게 들어오는 경우는 없다고 이렇게...
⊙기자: KBS뉴스 정철웅입니다.
















































































